'안면 슬라이딩'..페시나, 연장전 득점 후 기쁨의 세리머니로 '화제'

오종헌 기자 2021. 6. 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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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마테오 페시나가 연장전 득점을 터뜨린 뒤 유쾌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오스트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연장 후반 9분 칼라지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치열한 접전 끝에 키에사가 선제골을 터뜨린 이탈리아는 페시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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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탈리아의 마테오 페시나가 연장전 득점을 터뜨린 뒤 유쾌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오스트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벨기에-포르투갈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이날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인시녜, 임모빌레, 베라르디가 포진했고 베라티, 조르지뉴, 바렐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스피나촐라, 아체르비, 보누치, 디 로렌조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오스트리아는 자비처, 알라바 등으로 맞섰다. 

오스트리아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 라이너의 크로스를 알라바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아르나우토비치가 다시 머리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탈리아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2분 베라티, 바렐라를 대신해 페시나, 로카텔리를 투입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연장 초반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장 전반 5분 스피나촐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공을 지켜낸 뒤 라이머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탈리아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연방 전반 막판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볼 컨트롤을 선보인 페시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탈리아는 연장 후반 9분 칼라지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경기 도중 페시나의 세리머니가 많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키에사가 선제골을 터뜨린 이탈리아는 페시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연장 후반 15분만 남겨뒀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에 페시나도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페시나는 말 그대로 경기장 잔디 위에 그대로 드러누웠다. 보통 슬라이딩 세리머니는 무릎으로 미끄러지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데 페시나는 달랐다. 얼굴부터 발 끝까지 몸 앞부분 전체가 경기장에 닿게 점프했다. 이에 팬들은 "정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제 내 '최애' 세리머니는 바로 이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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