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천준혁 팀vs고키 팀, 2R 최초 팀 점수 동점..역대급 빅매치 탄생 [어저께TV]

[OSEN=지민경 기자] JYP의 나윤서, 고키, 장현수 팀과 피네이션의 천준혁, 김민성, 윤민 팀이 빅매치 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싸이와 박진영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는 2라운드에 돌입해 본격적인 대결에 나서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JYP의 나윤서, 고키, 장현수 팀과 피네이션의 천준혁, 김민성, 윤민 팀은 대결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죽음의 조로 박진영과 싸이는 물론 다른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1라운드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크럼프 퍼포먼스로 단숨에 화제를 모은 고키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나윤서, 고키, 장현수 팀은 스트레이 키즈의 '神메뉴'를 선곡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흠잡을 곳 없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박진영은 "셋이 춤이 기가 막히게 잘 맞는데 각자 자기 느낌으로 춘다. 놀라운 무대였다. 특히 두 어린 친구의 나이를 감안하면. 살아있는 무대였다"고 칭찬했고, 싸이는 "고키는 진짜 특별하다 무대 장악력과 흡입력이 있다. 라우드하길 잘했다 싶다"고 말했다. 개인 점수로 나윤서는 181점, 고키는 185점, 장현수는 186점을 받았다.

이에 대항하는 피네이션의 천준혁, 김민성, 윤민 팀 역시 워너원의 '부메랑'을 힙합으로 편곡해 자작랩과 새로운 창작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양 팀의 무대에 박진영과 싸이는 "머리가 아프다. 어떻게 고르냐"고 난감해 했다.

박진영은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한 참가자들 중에 노래를 부르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줬다"고 감탄했고, 싸이는 "흠 하나 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보여주니까 보는 내내 꿈꾸는 것 같았다. 오늘의 퍼포먼스는 세 사람이 다 3분의 1씩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천준혁은 192점, 김민성은 176점, 윤민 187점을 받았다.

박진영과 싸이는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빅매치 다운 빅매치"였다며 최종 팀 점수를 공개했고,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191점으로 2라운드 첫 동점을 기록했다. 팀 점수가 동점일 경우 개인점수의 총합이 큰 팀이 승리하는 룰에 따라 개인점수 합산 점수가 공개됐고, 나윤서, 고키, 장현수 팀이 552점, 천준혁, 김민성, 윤민 팀이 555점으로 3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승패가 갈렸다. 

이처럼 참가자들이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며 갈수록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앞으로 또 어떤 레전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라우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