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超) 당도 상품, MZ세대에게 통했다

김주영 2021. 6.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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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자사의 품종다양화 정책의 결실인 '초(超)당도 상품'이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초당 옥수수'는 지난해 5월 첫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2-3배 높은 '초당(超糖)' 품종이며, 수분 함량이 70%가 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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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자사의 품종다양화 정책의 결실인 ‘초(超)당도 상품’이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자사의 품종다양화 정책의 결실인 ‘초(超)당도 상품’이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초당 옥수수’는 지난해 5월 첫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초당 옥수수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생산되는 옥수수로, 일반 옥수수 대비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2-3배 높은 ‘초당(超糖)’ 품종이며, 수분 함량이 70%가 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6월 1일부터 24일까지 24일간 초당옥수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32.1% 가량 매출이 신장했으며, 단일 개수로만 50만개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당 옥수수가 젊은 연령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 6월(1일~24일) 옥수수 구매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연령층의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당옥수수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전인 지난 2019년 6월, 옥수수 전체 상품에서 20~30대 연령층 구매 비중은 27.4%으로, 40~50대 연령층 구매 비중 58.1%에 반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6월(1일~24일) 옥수수 전체 상품 중 20~30대 연령층 구매 비중이 39.6%를 기록하며, MZ세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30대 연령층 구매 비중(35.8%)이 40대 연령층 구매 비중(29.9%)을 넘어선 것이 눈길을 끈다. 옥수수라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상품이 고당도로 다시 태어나면서, MZ세대에게 ‘플렉스’ 상품으로 등극한 것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스테비아 토마토 역시 높은 당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1일~24일)에도 단순 무게로만 40톤이 넘게 팔리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한국사람들에게 익숙치 않은 마하차녹 망고 역시 올해 첫 출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하차녹 망고는 일반 망고보다 씨가 얇고 과육이 두툼한 것이 특징이다.

평균 당도는 16브릭스(Brix)로, 높은 당도에 일반망고에 없는 새콤함까지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었다. 마하차녹 망고의 인기에 힘입어 망고 전체 분류는 6월(1일~24일) 동안 전년 동기대비 168.4% 매출 신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마트 김갑곤 채소 바이어는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달고, 색다른 농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품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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