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저지한 시민에 오인 사격한 美 경찰..시민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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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살해한 총격범을 저지한 시민을 이후 출동한 경찰이 총격범으로 오인해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미국 콜로라도주 한 광장에서 경찰관 고든 비즐리가 59살 로널드 트로이키가 쏜 산탄총 두 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총격범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이었는데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총격범의 소총을 들고 있는 조니 헐리를 범인으로 오인해 그를 사격했고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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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살해한 총격범을 저지한 시민을 이후 출동한 경찰이 총격범으로 오인해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미국 콜로라도주 한 광장에서 경찰관 고든 비즐리가 59살 로널드 트로이키가 쏜 산탄총 두 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총격범은 이후 자신의 트럭에서 돌격소총을 들고 다시 광장으로 돌아왔는데, 총성을 듣고 달려온 시민 40살 조니 헐리의 권총에 맞았습니다.
총격범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이었는데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총격범의 소총을 들고 있는 조니 헐리를 범인으로 오인해 그를 사격했고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그를 쏜 경찰관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금사이트에는 헐리의 가족을 지원하자는 페이지가 개설돼 현재까지 목표액인 8천 달러를 훌쩍 넘긴 5만 8천여 달러가 모금됐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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