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남아공서도 지배종되기 시작"

신정원 2021. 6. 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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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 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배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과학자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지 과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델타 변이가 베타 변이(남아공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하다"며 "남아공의 지배종이 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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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확산 정점 넘어설 것"
[페레니힝=AP/뉴시스]지난 1월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레니힝의 세보켕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는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2021.06.2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 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배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과학자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지 과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델타 변이가 베타 변이(남아공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하다"며 "남아공의 지배종이 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은 콰줄루나탈에서 델타 변이가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아공 수도 요하네스버그의 소재지인 하우텡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마몰로코 쿠바이-은구바네 보건부 장관 대행은 "이번 3차 확산은 일일 신규 확진 2만1000여 명을 기록했던 지난 1월 2차 확산 정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크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3분의 1, 보고된 사망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는 1만8000명, 사망자는 21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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