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LG-삼성 40승 1·2착, 그러나 1위는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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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와 삼성이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나누며 나란히 40승 고지를 밟았다.
두 팀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LG가 준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1989년 이후 양대 리그(1999, 2000년)을 빼고 40승에 선착한 팀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정규 시즌 우승 확률도 66.8%(32번 중 2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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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LG가 1차전을 10 대 5로 이겼고, 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삼성이 10 대 7로 설욕했다.
두 팀이 전날까지 39승 28패로 공동 2위를 달린 가운데 LG가 먼저 40승에 선착했다. LG가 준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1989년 이후 양대 리그(1999, 2000년)을 빼고 40승에 선착한 팀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정규 시즌 우승 확률도 66.8%(32번 중 22번)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17번(53.1%)이었다.
LG로서는 24년 만의 40승 선착이다. LG는 1994년과 1995년, 1997년 40승에 선착한 바 있다.
1차전에서 LG는 4 대 4로 맞선 6회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땅볼로 리드를 잡았다. 7회는 김현수의 2점 홈런, 이천웅의 1타점 2루타,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호세 피렐라는 17, 18호 연타석 홈런을 날렸지만 빛을 잃었다.
하지만 삼성이 곧바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2차전에서 승리하며 LG와 함께 40승 29패 동률을 이뤘다.
삼성은 2 대 0으로 앞선 4회초 대거 6실점하며 끌려갔다. 선발 이승민과 불펜 이재익이 볼넷을 무려 7개나 내주며 역대 한 이닝 최다 타이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그러나 4회 김민수의 2점, 5회말 최영진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마무리 오승환은 8회 2사 1, 2루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4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39승 27패가 됐다. 전날 승리로 삼성, LG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앞선 1위로 올라섰던 kt는 이날 승리로 공동 2위와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7연패에 빠진 한화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키움에 1 대 6으로 져 3연패를 당한 9위 KIA와는 0.5경기 차다.
NC는 SSG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에 10 대 10으로 비겼다. SSG 최정과 NC 양의지는 나란히 19호 홈런을 날려 공동 1위를 달렸다. 롯데는 두산을 4 대 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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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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