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 페레스, "베일 복귀? 쿠보-외데고르 모두 함께할 순 없어"

허윤수 2021. 6. 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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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가레스 베일 복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피했다.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우승 청부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트로피 수집에 앞장섰다.

베일의 레알 복귀를 묻는 말에는 "난 모두를 사랑한다. 우린 35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25명만 등록할 수 있다. 다니엘 세바요스, 쿠보 타케후사, 마르틴 외데고르 등이 있지만 모두에게 맞춰줄 순 없다"라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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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가레스 베일 복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피했다.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우승 청부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트로피 수집에 앞장섰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영향력은 떨어졌다. 잦은 부상과 저조한 경기력 속에 입지를 잃었다.

베일의 선택은 친정팀 복귀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34경기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토트넘과의 임대는 끝났고 레알과의 계약 기간은 아직 1년 남아있다. 베일은 레알 복귀, 임대 연장, 타팀 이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매체 ‘엘 트랜지스터’에 출연한 페레스 회장의 말을 빌려 베일의 미래를 가늠해봤다.

페레스 회장은 “베일? 그는 훌륭한 선수다. 결승전마다 우리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내 생각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함께한 추억을 돌아봤다.

이어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순간은 키예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오버헤드킥이다. 리스본에서 터뜨린 헤더골, FC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 득점도 생각난다”라고 덧붙였다.

베일의 레알 복귀를 묻는 말에는 “난 모두를 사랑한다. 우린 35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25명만 등록할 수 있다. 다니엘 세바요스, 쿠보 타케후사, 마르틴 외데고르 등이 있지만 모두에게 맞춰줄 순 없다”라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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