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란 마음 돌리긴 했지만..'연봉 감당 가능할까?'

하근수 기자 2021. 6. 26.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바란(28)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인디펜던트'는 "바란과의 계약에 있어 걸림돌 중 하나는 연봉일 것이다. 바란은 40만 파운드(약 6억 2,700만 원)의 주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이전 사례를 고려해 고액 연봉 지급을 꺼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바란(28)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제 문제는 연봉 협상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6일(한국시간) "바란이 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과도기에 접어들며 맨유로 마음을 돌렸다. 바란은 레알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할 시기라고 믿으며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얼마 전 글로벌 매체 'ESPN'은 "이번 여름 바란의 거취는 레알의 계약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바란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스페인 무대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라며 바란의 맨유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인디펜던트'는 바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반대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바란은 이번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네딘 지단 감독을 대신해 부임하며 팀의 미래가 불확신하다고 느꼈다. 이에 자신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진 맨유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란은 2011년 당시 랑스를 떠나 레알에 합류할 때도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었다. 끝내 레알을 선택한 바란은 10년 동안 핵심 자원으로 성장해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랐지만 최근 구단과의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가 또다시 바란에 접촉하며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란을 향한 맨유의 러브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맨유는 오랜 시간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를 찾아 고생했다.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필 존스 등이 스쿼드에 있지만 기대만큼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또한 이번 여름 최우선 목표로 중앙 수비수 보강을 거론하기도 했다.

문제는 연봉 협상이다. '인디펜던트'는 "바란과의 계약에 있어 걸림돌 중 하나는 연봉일 것이다. 바란은 40만 파운드(약 6억 2,700만 원)의 주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이전 사례를 고려해 고액 연봉 지급을 꺼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란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치르고 있다. 맨유가 그토록 바라던 바란을 영입할 수 있을지는 대회가 끝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