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적' 알 호포드, "너무 행복..보스턴은 내가 있고 싶은 장소"

김호중 2021. 6. 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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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호포드가 행복한 심정을 전했다.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된 호포드가 26일(한국시간) 보스턴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포드는 지난 19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보스턴이 단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 컴백했다.

호포드는 "너무 행복하다. 보스턴은 매우 특별한 곳이다. 보스턴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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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호포드가 행복한 심정을 전했다.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된 호포드가 26일(한국시간) 보스턴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포드는 지난 19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보스턴이 단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 컴백했다. 2016-2017 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보스턴에서 뛰었던 호포드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호포드는 “너무 행복하다. 보스턴은 매우 특별한 곳이다. 보스턴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호포드의 전 소속팀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020-2021 시즌 중반부터 그를 결장시켰다. 탱킹(*다음 해 드래프트에서 높은 지명권을 얻기 위해 고의적으로 패배하는 행위)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긴 시간 공백기를 가진 셈인데, 호포드의 현 몸상태는 어떨까. 호포드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메디컬 스태프가 환상적인 선수 관리를 보여줬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줬다. 신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상태다. 보스턴 선수단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확신했다.

호포드는 보스턴을 떠난 뒤 상당히 고생했다. FA(자유계약)를 통해 이적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적응하지 못해 벤치 선수로 전락했고, 이후 트레이드된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제대로 뛰지를 못했다.

호포드는 이 과정을 “성장의 과정”이었다고 묘사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잘 풀리지 않았고, 의문점으로 가득했던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었다”라고 얘기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있을 때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농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선수들과 버스에 있는 것, 슈팅 연습을 하는 것 등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호포드는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보스턴은 내가 있고 싶은 장소다.”며 “5시즌 전 (기존 소속팀이었던) 애틀랜타 호크스를 떠나 새 팀을 골라야 했을 때 대니 에인지 단장과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나에게 보스턴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엄청난 것들에 대해 알려줬다. 승리하는 문화, 18번째 우승 배너에 대해 알려줬다. 이는 나를 엄청 동기부여시켰었다. 내가 있을 때 우승을 따내지 못했지만,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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