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日 도쿄 확진자 수 일주일새 26% 증가

권유정 기자 2021. 6. 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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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본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632명이다.

지난 7일 동안 도쿄에서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7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쿄에 긴급사태가 다시 발효될 경우, 올림픽 개최 문제를 둘러싼 일본 내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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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수도 도쿄에서 2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개막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의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700명대를 기록해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재차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본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632명이다. 일주일 전(1520명)보다 100여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달 8일(7000명) 이후 7주 만에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도쿄(534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일 동안 도쿄에서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76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6% 증가한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할 가능성도 점쳐치는 분위기다. 지난 21일 정부는 도쿄를 포함한 전국 10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발효한 3차 긴급사태를 오키나와를 제외한 9곳에 대해서는 해제했다.

한편, 도쿄에 긴급사태가 다시 발효될 경우, 올림픽 개최 문제를 둘러싼 일본 내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올림픽 개최를 고수해온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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