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급해진 백업 수비수 찾기, 첼시에서 데려온다

조용운 2021. 6. 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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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왼쪽 수비를 개편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장기간 왼쪽 수비 걱정이 없었다.

다행히 인터 밀란이 관심을 보여 알바에서 가야로 주전 수비수가 바뀌는 건 순조로울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가야, 피르포에게 왼쪽 수비를 맡길 계획이었지만 피르포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주목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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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왼쪽 수비를 개편할 계획이다. 현재 조르디 알바와 피르포 주니오르의 주전·백업 체제 모두 변화를 준다.

바르셀로나는 장기간 왼쪽 수비 걱정이 없었다. 알바가 가세한 이후 줄곧 주전으로 뛰었고 공격에 가담해 리오넬 메시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공수 핵심 역할을 했다.

알바도 어느새 32세가 됐다. 나이를 고려할 때가 되면서 발렌시아의 수비수 호세 가야를 탐낸다. 가야는 이제 26살로 한창 전성기를 보내는 시기다. 가야에게 확실한 주전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알바를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보낼 생각이다. 다행히 인터 밀란이 관심을 보여 알바에서 가야로 주전 수비수가 바뀌는 건 순조로울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가야, 피르포에게 왼쪽 수비를 맡길 계획이었지만 피르포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주목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피르포가 바르셀로나서 뛴 기간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해 교체에 무게가 실린다.

가야를 받쳐줄 백업이 다시 필요해진 바르셀로나가 마르코스 알론소(첼시)를 다시 주목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알론소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그때 첼시를 이끌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거절로 무산됐다.

알론소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재희망하지만 난이도는 올라갔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전반기 벤 칠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줘 입지가 불안했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고 스리백 전술에서 주전을 되찾았다. 칠웰보다 더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정도라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도 백업에 이보다 좋은 카드는 없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알론소의 다재다능함을 보면 바르셀로나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장거리 패스에 능한 왼발과 188cm의 신장이면 센터백으로 빌드업도 가능할 것이다.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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