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팀 킴', '팀 민지', '컬스데이', 송현고A 여자컬링 국가대표 4강 격돌

이규원 2021. 6. 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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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강릉시청 '팀 킴'과 춘천시청 '팀 민지', 경기도청 '컬스데이', 송현고A팀이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4강에 올라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에 한발 다가섰다.

남자부에서는 경북체육회와 경기도컬링연맹, 강원도청, 서울시청이 조별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하며 2021~2022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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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 겸한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남자부는 경북체육회, 경기도컬링연맹, 강원도청, 서울시청 4강 진출
여자부 송현고A, 전북도청을 밀어내고 고교팀 유일 4강 진출 '이변'
강릉시청 '팀 킴' 스킵 김은정이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1차전 11draw 여자부 봉명고와의 경기에서 스톤을 드로우 하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권혁재 기자]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컬링 강릉시청 '팀 킴'과 춘천시청 '팀 민지', 경기도청 '컬스데이', 송현고A팀이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4강에 올라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에 한발 다가섰다.

남자부에서는 경북체육회와 경기도컬링연맹, 강원도청, 서울시청이 조별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하며 2021~2022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됐다.

26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조별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팀 킴(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초희·리드 김선영·후보 김영미)'은 봉명고(스킵 김민서)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9-2로 완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조의 경기도청 '컬스데이(스킵 김은지·서드 설예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박유빈)는 의성여고A(스킵 이은채)를 8-4로 꺾고 조 2위로 4강에 올라 B조 1위팀인 춘천시청 '팀 민지(스킵 김민지·서드 하승연·세컨드 김혜린·리드 김수지·후보 양태이)'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부 B조에서는 송현고A(스킵 김지수·서드 정재희·세컨드 강나라·리드 이은채)팀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송현고A는 조별 예선에서 지난 3월 송유진과 신은진을 새로 영입하고 팀 리빌딩을 완성한 전북도청(스킵 신가영·서드 송유진·세컨드 이지영·리드 신은진)을 꺾고 고교팀으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춘천시청 '팀 민지' 선수들이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1차전 11draw 여자부 세현고와의 경기에서 엔드 승리를 한 후 반대 진영으로 넘어가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권혁재 기자]

송현고A 스킵 김지수는 대한컬링연맹 미디어·마케팅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4강에 못 올라가면 학교에 복귀해서 기말고사를 봐야 했다. 기말고사를 보기 싫어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고등학생다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도청 이겼을 때 너무 행복했다. 우리가 집중이 잘 되었고, 점수 차 크게 날 줄은 몰랐다"면서 "의성에서 열렸던 회장배대회에서는 아쉬움이 엄청 컸는데 이번에 다 만회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서드 정재희는 "(4강 상대인)강릉시청과 지난해 경기를 했는데 '팀 킴'이라는 존재가 너무 커서 기가 많이 죽었다"면서 "이번에는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시청 '팀 민지'는 서울 세현고(스킵 반은희)를 18-1로 완파하고 B조 1위로 4강에 올라 경기도청 '컬스데이'와 격돌한다. 

남자부에서는 전년도 국가대표인 경기도컬링연맹(스킵 정영석·서드 김정민·세컨드 박세원·리드 이준형)이 의성고에 9엔드까지 4-5로 뒤지며 4강 탈락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10엔드에서 스킵 정영석이 회심의 히트 앤 스테이 샷을 성공시키며 한꺼번에 4점을 뽑아 8-5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윤영준 감독과 이동건 코치가 이끄는 의성고(스킵 최원영,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진훈, 리드 이준화, 후보 김민제)는 1, 3, 4엔드에서 1점씩 뽑고 8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2엔드에서 1점, 6엔드에서 2점, 7엔드에서 1점을 만회한 경기도컬링연맹에 앞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도컬링연맹 스킵 정영석이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1차전 10draw 남자부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투구전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권혁재 기자]

이로써 남자부는 경북체육회-서울시청, 경기도컬링연맹-강원도청이 남자 4인조 국가대표를 놓고 준결승 격돌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3차전으로 치러진다. 1차전에서는 2개 조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후 조별 1·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차전에서는 1차전 상위 4개 팀 더블 라운드로빈을 실시한다. 3차전에서는 1·2차전 1위 팀이 같을 경우는 미실시하지만, 팀이 다를 경우 다선승제(7승 4선승제)로 2021~2022 컬링 4인조 대한 국가대표팀을 선발한다.

■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26일 전적
   
◇남자부
△10draw
의성고 12-2 봉명고
경기도컬링연맹 8-3 서울시청

△12draw
서울시청 10-2 춘천기계공고
경기도컬링연맹 8-5 의성고  
강원도컬링클럽 7-6 봉명고

◇여자부
△11draw
강릉시청 9-2 봉명고
경기도청 8-4 의성여고A
송현고A 11-5 의성여고B
춘천시청 18-1 세현고

■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남녀부 조별 최종 순위

△ 여자부 A조 : ⓵강릉시청(4승, 승점4, DSC 38.6) ⓶경기도청(3승1패, 승점3, DSC 57.4) ⓷송현고B(1승3패, 승점 1, DSC 42.2) ⓸의성여고A(1승3패, 승점 1, DSC 75.3) ⓹봉명고(1승3패, 승점 1, DSC 77.9)
△ 여자부 B조 : ⓵춘천시청(4승, 승점4, DSC 36.0) ⓶송현고A(3승1패, 승점3, DSC 32.2) ⓷전북도청(2승2패, 승점 2, DSC 64.6) ⓸의성여고B(1승3패, 승점1, DSC 65.9) ⓹세현고(4패, 승점0, DSC 113.7)
△ 남자부 C조 : ⓵경북체육회(4승, 승점4, DSC 49.3) ⓶강원도청(3승1패, 승점 3, DSC 24.4) ⓷경일대학교(2승2패, 승점2, DSC 47.4) ⓸서울체고(1승3패, 승점1, DSC 111.9) ⓹의정부고(4패, 승점 0, DSC 36.7)
△ 남자부 D조 : ⓵경기도컬링연맹(5승, 승점5, DSC 53.8) ⓶서울시청(4승1패, 승점4, DSC 29.1) ⓷의성고(3승2패, 승점3, DSC 46.7) ⓸춘천기계공고(1승4패, 승점1, DSC 84.3) ⓹봉명고(1승4패, 승점1, DSC 86.5) ⓺강원컬링클럽(1승4패, 승점1, DSC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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