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과학자들 "델타 변이가 지배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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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인도발(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됐다는 과학자들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날 남아공 현지 과학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최소 85개국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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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인도발(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됐다는 과학자들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날 남아공 현지 과학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남아공에서는 코로나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000명을 기록했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선 백신을 완전 접종한 비율이 전체 인구 1%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날 보건장관 직무를 대리하는 음마몰로코 쿠바이-은구바네 관광부 장관은 “이번 3차 유행 정점은 지난 1월 지나간 2차 유행 정점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최소 85개국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는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중 전염성이 가장 높다”며 “최소 85개국에서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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