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540명, 어제보다 42명↓..27일 600명 안팎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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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40명이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약 534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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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고현실 신선미 강영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4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2명보다 42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30명(79.6%), 비수도권이 110명(20.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36명, 경기 169명, 인천 25명, 충남·강원 각 19명, 대전 15명, 광주 12명, 경남 9명, 대구 8명, 부산·울산 각 6명, 경북·충북 각 4명, 전남 3명, 세종·제주 각 2명, 전북 1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86명 늘어 최종 668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 초반까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약 534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92명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63명으로, 300명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학원과 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 소재 영어학원 5곳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집계로 현재까지 총 8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부산 수산업체(누적 35명),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15명), 경남 남해-진주 지인(15명), 경남 창녕군 외국인 지인(11명) 등의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이 밖에 충남 천안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에서도 직원 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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