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석 연속 무안타→결승홈런 반전, "부담 없었다, 날 믿었기 때문" [오!쎈 잠실]

이후광 2021. 6.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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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슈퍼스타는 한동희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26일 잠실 두산전을 4-3 승리로 마치고 한동희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동희는 이날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활약 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동희는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해내야한다. 시즌이 많이 남아 있어 지금은 올라가는 단계다"라며 "내 것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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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롯데 한동희가 서튼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1.06.26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오늘의 슈퍼스타는 한동희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26일 잠실 두산전을 4-3 승리로 마치고 한동희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동희는 이날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활약 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앞선 3타석에서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3-3으로 맞선 9회 선두로 등장해 초구 볼을 지켜본 뒤 이승진의 2구째 높은 직구(147km)를 받아쳐 시즌 8호포를 쏘아 올린 것. 결승타를 때려낸 순간이었다.

한동희는 경기 후 “동점 상황에 선두타자로 나서 살아나가자는 목표를 가졌다. 상대의 빠른 공이 위력적이라 타이밍을 늦지 않게 가져갔는데 결과가 좋았다. 직구를 생각하고 앞에서 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앞선 세 타석 무안타에도 부담은 없었다. 모두 타구가 중심에 맞았기 때문이다. 한동희는 “사실 앞에서 괜찮게 맞은 타구들이 잡혔다. 그래서 마지막 타석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었다”며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는 믿음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한동희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8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 54경기를 치른 시점보다 홈런 개수가 1개 적지만 오프시즌에 세운 목표는 아직 유효하다.

한동희는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해내야한다. 시즌이 많이 남아 있어 지금은 올라가는 단계다”라며 “내 것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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