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둘도 사회 초년병, 실업자..청년 얘기 많이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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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우리 아들 둘도 사회 초년병으로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며 "청년 세대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된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서 "현 시대 청년들은 기회가 워낙 적다보니 희망도 잃어버리고 또 경쟁도 격렬해져 공정에 대한 열망도 커지고 불공정에 대해 분노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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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와 사회경영 책임지는 정치인으로 죄송"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우리 아들 둘도 사회 초년병으로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며 "청년 세대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된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서 "현 시대 청년들은 기회가 워낙 적다보니 희망도 잃어버리고 또 경쟁도 격렬해져 공정에 대한 열망도 커지고 불공정에 대해 분노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만 19∼39세 청년 위원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 지사와 200명의 위원은 '메타버스' 방식으로 소통했다. '메타버스'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현실처럼 교류하는 것으로, 도청 상황실에 있는 이 지사와 각 장소에 있는 청년들이 가상공간에 접속해 아바타로 만났다.
이 지사는 직접 아바타를 조작해 무대 중앙에서 인사말을 하고 청년들에 위촉장을 전달했다.
'경기도'의 첫 자음을 딴 'ㄱㄱㄷ' 로고가 적힌 야구잠바와 청바지를 입고 하얀 머리에 안경을 쓴 이 지사의 아바타는 청년 위원 아바타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청년층이 우리사회 주요 구성원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정책 대상자로 전락해 현장성이 결여돼 있다는 문제를 느낀다"며 "기성세대와 사회경영을 책임지는 정치인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라도 정책수립 과정에 청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정책결정 과정에 많이 참여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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