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문제 다툼 끝에 흉기로 친형 살해..60대 남성 구속

정유선 2021. 6. 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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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문제로 다투다 친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친형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함께 살던 형이 음주 문제로 자신을 나무라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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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로 다투다 친형 살해한 남성 ,구속
범행 3시간 후 신고..술 사러 외출하기도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29일 오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의 모습. 2016.08.29.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음주 문제로 다투다 친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친형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함께 살던 형이 음주 문제로 자신을 나무라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하지만 A씨는 3시간이 넘게 지난 오후 5시께야 신고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 전에는 술을 사기 위해 잠시 외출하기도 했다고 한다.

머리와 어깨 등에 자상을 입은채 발견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과 다투다가 사건이 벌어졌다"며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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