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닷새째, 분당 고교생 행적.."정류장 갔지만 버스 안타"

장영락 2021. 6. 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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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고등학교 재학중인 3학년 김휘성군이 실종 닷새째인 가운데 경찰이 기동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군의 실종 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도 공개됐다.

26일 공개된 김군의 CCTV 영상은 김군이 실종된 22일 오후 방문한 서점 등에서 찍혔다.

김군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버스 정류장 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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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분당 서현고등학교 재학중인 3학년 김휘성군이 실종 닷새째인 가운데 경찰이 기동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군의 실종 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도 공개됐다.
26일 공개된 김군의 CCTV 영상은 김군이 실종된 22일 오후 방문한 서점 등에서 찍혔다.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보면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맨 김군이 확인된다.

키는 180cm 체중은 75kg으로 가족들은 김군이 키가 커 어른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군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학교를 마치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교통카드를 충전했다. 이후 서점에서 문제집을 산 뒤 정류장 쪽으로 이동했다.

김군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버스 정류장 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교통카드를 사용한 기록이 없어 실제로 버스를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나다니는 버스 블랙박스에 정류장에 서 있는 모습까지도 찍혔으나 행적은 여전히 불명이다.

아버지가 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역시 사용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군 어머니는 김군이 학교 교우관계가 원만했고 성적 스트레스도 크게 받지 않았다며 김군이 실종된 배경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김군이 실종 당일 학교 서랍에 두고가 발견된 휴대폰과 집 컴퓨터 등에서도 가출을 결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부모 설명이다.

경찰은 기동대 54명과 소방견, 드론 등을 동원해 분당 지역 공원과 주변 야산 등을 수색하고, 김군의 동선 파악을 위한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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