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명 1차 접종 초과 달성하고 상반기 접종 마무리
[앵커]
백신 접종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1,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 국민 30% 수준입니다.
상반기 목표를 이미 달성한 정부는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가, 다음 달 중순부터 다시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소방 등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보건의료인 2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오늘(26일) 마무리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로써 1526만 3천여 명, 전 국민의 29.7%가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석달 만에 1차 접종자 비율 10%를 넘겼고, 이 달 들어선 속도를 올려 30%수준까지 도달한 겁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도 전 국민의 9%에 달합니다.
상반기 1차 접종 1300만 명이던 정부의 목표는 지난 15일 이미 넘겼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 재정비와 교육 등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달 17일 : "3분기 7월, 8월, 9월 앞으로의 3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7월 19일부턴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이 접종받고 이어 50대에 대한 접종도 시작됩니다.
8월 들어선 18세에서 49세 사이 일반인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연령대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예약한 순서에 따라 맞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어제 : "(40대 이하 접종을) 시작하는 시기가 8월 중순일지 아니면 8월 말일지는 8월의 백신 도입 시기라든지, 50대에 대한 접종 완료 시기가 조금 더 확정이 된 이후에 가능하기 때문에 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정부는 이렇게 해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또 11월에는 이들에 대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쳐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채상우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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