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선발 ERA 10.97' 3연패 KIA, 선발 무너지니 답이 없다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6. 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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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선발진의 공백을 실감하며 3연패에 빠졌다.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에서는 선발투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KIA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났다.

3연패 기간 KIA는 선발투수가 10⅔이닝 1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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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KIA 김유신 2021.06.18/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의 공백을 실감하며 3연패에 빠졌다.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외국인투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는 KIA는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3연패에서는 선발투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KIA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24일 KT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윤중현은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올해 1군에 데뷔해 커리어 두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 윤중현이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였고 결국 남은 6이닝을 불펜진이 책임져야했다. KIA는 6회부터 불펜진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결국 3-6 역전패를 당했다.

키움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이민우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고 KIA는 5-14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유신이 5회까지 역투를 했지만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5회 2사 2, 3루에서 등판한 이승재가 김휘집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김유신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볼넷 6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3연패 기간 KIA는 선발투수가 10⅔이닝 1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97에 달했다. 선발투수가 경기 초반 무너져버리니 타선도 불펜진도 승부의 흐름을 뒤집기는 어려웠다.

KIA에 다행스럽게도 부상으로 빠져있던 브룩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브룩스는 빠르면 다음주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선발등판 전 준비를 위해 불펜피칭을 하고 스케줄 상으로는 수요일 등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멩덴도 첫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다. 다만 시간은 브룩스보다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투수가 돌아오면 KIA 선발진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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