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홈런 쾅쾅' KT, 3연승 질주..한화 7연패 수렁

김희준 2021. 6.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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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7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KT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과 선발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가 2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조한민의 중전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T는 3회초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우중월 투런포(시즌 8호)를 작렬해 다시 4-2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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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1사에서 KT 3번타자 강백호가 안타를 친 뒤 1루에서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1.05.30.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7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KT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과 선발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T는 39승째(27패)를 수확했다. 최하위 한화는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6승 43패를 기록했다.

3번 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강백호는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황재균이 6회 쐐기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는 4⅓이닝 7피안타(3홈런) 8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8패째(3승)를 기록했다.

1회말 한화에 선취점을 내준 KT는 2회초 2사 1루에서 허도환이 마수걸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가 2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조한민의 중전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T는 3회초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우중월 투런포(시즌 8호)를 작렬해 다시 4-2로 리드를 잡았다.

5회초 1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 심우준이 득점해 1점을 더한 KT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려 8-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6회에는 황재균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초 김건형의 볼넷과 도루, 조용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좌월 3점 홈런(시즌 5호)를 때려내 KT의 11-2 리드를 이끌었다.

선발 카펜터의 뒤를 이어 등판한 주현상마저 1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흐름을 완전히 내준 한화는 3회부터 한 점도 뽑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편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성곤은 이날 팀에 합류해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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