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베르너, 에이전트는 "무조건 첼시 잔류!"

하근수 기자 2021. 6.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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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25)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는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 시절 눈여겨 본 베르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베르너의 에이전트는 그가 첼시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레알 이적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잔류를 단언했으며 베르너 역시 첼시를 떠날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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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티모 베르너(25)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는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 시절 눈여겨 본 베르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베르너의 에이전트는 그가 첼시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레알 이적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너의 에이전트 칼하인즈 푀르스터는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선 베르너가 첼시에 잔류할 것이라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베르너는 지난해 첼시의 역대급 투자 속에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평정한 베르너는 카이 하베르츠와 함께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베르너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영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보인 베르너는 시즌 초중반 득점 가뭄에 시달리며 팀 부진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답답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했다. 후반기에 접어들며 베르너의 폼은 조금씩 살아났지만 시즌 종료 후 그의 거취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레알의 관심까지 더해지며 이적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잔류를 단언했으며 베르너 역시 첼시를 떠날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지난 5월 "이번 시즌은 분명 최악의 시즌이었다. 하지만 나는 27개의 득점에 기여했다. 첫 시즌인 점을 고려할 때 완전히 나쁘다고 할 순 없다. 첼시를 떠날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베르너는 독일 국가대표팀에 속해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세르주 그나브리에 밀리며 아직까지 선발 출전에는 실패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 베르너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독일은 오는 30일 잉글랜드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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