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확보' 롯데 서튼 감독 "오늘의 슈퍼스타, 역시 한동희" [MD코멘트]

2021. 6.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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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롯데가 하락세에 놓인 두산을 상대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승 및 두산전 3연승을 질주했다. 주말 3연전서 조기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8위 롯데와 7위 두산의 승차는 4.5경기로 줄어들었다.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였다. 롯데는 4회초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2-0으로 맞이한 4회말에 최영환이 흔들려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5회말에는 중견수 김재유의 실책까지 나와 주도권을 넘겨줬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롯데였다. 6회초 1사 2루서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한동희가 쏘아 올린 솔로홈런에 힘입어 1점차 리드를 되찾았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롯데는 9회말 투입한 김원중이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두산의 후속타를 봉쇄해 접전을 1점차 재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롯데 불펜은 4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고, 손아섭(4타수 1안타 1득점)은 KBO리그 역대 9호 통산 1,100득점을 달성했다.

서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최영환이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선발로서 팀 승리 기회를 지켜내는 좋은 활약을 해줬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모두 실점 없이 잘 던져줬다. 오늘의 슈퍼스타는 역시 한동희다. 필요할 때 한 방을 만들었다. 김원중도 마무리다운 모습으로 경기를 잘 끝냈다”라고 말했다.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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