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도쿄행 무산..육상 남자 100m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 실패(종합)

안영준 기자 2021. 6.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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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30·광주광역시청)의 도쿄 올림픽 출전 꿈이 무산됐다.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어도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도쿄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 인정 기한은 6월 29일이어서 더는 기회가 없다.

김국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당시 10초16)을 통과했는데 한국 남자 100m 사상 최초의 쾌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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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여자부 100m 허들 결선 1위..2연패
김국영의 도쿄 올림픽 출전 꿈이 무산됐다. 2018.8.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국영(30·광주광역시청)의 도쿄 올림픽 출전 꿈이 무산됐다.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어도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도쿄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26일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 출전 기록인 10초05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 인정 기한은 6월 29일이어서 더는 기회가 없다.

김국영이 보유한 한국기록은 10초07이다. 4년 만에 한국기록 경신과 더불어 도쿄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고자 했으나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올해 초 종아리 근육이 약 6㎝가 찢어졌던 김국영은 이후 햄스트링을 다치며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 이번 대회 준비기간도 2주밖에 안 됐다.

김국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당시 10초16)을 통과했는데 한국 남자 100m 사상 최초의 쾌거였다. 하지만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김국영은 "최선을 다했다. (올림픽에 가지 못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9초대 진입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김국영은 내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향해 다시 질주한다.

여자부 100m 허들 우승 정혜림(가운데)(대한육상연맹 제공)© 뉴스1

여자부 100m 허들 결선에선 정혜림(34·광주광역시청)이 13초42를 기록,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13초66의 조은주(32·포항시청), 3위는 14초07을 기록한 임예름(27·청양군청)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김명하(21·조선대학교)가 7m78을 기록, 대회 정상에 올랐다. 7m56을 기록한 고교 유망주 이현우(18·범어고)는 2위에 자리했다.

여자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유정미(27·안동시청)가 6m23을 뛰며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6m13의 이희진(23·청양군청)이 2위, 6m01의 김민지(31·전북개발공사)가 3위에 올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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