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한동희 9회 결승포' 8위 롯데, 7위 두산 4연패 몰아넣었다

김민경 기자 2021. 6.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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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두산 베어슬 4연패에 빠뜨렸다.

롯데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3 승리에 쐐기를 박는 큰 한 방이었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5⅓이닝 94구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임무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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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두산 베어슬 4연패에 빠뜨렸다.

롯데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8위 롯데는 시즌 성적 28승39패1무를 기록했고, 7위 두산은 33승36패에 그쳤다.

한동희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5번타자 정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 6번타자 안치홍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최영환은 4⅔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최영환이 내려간 뒤에는 김진욱(⅔이닝)-오현택(⅔이닝)-구승민(1이닝)-진명호(1이닝)-김원중(1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진명호는 시즌 2승, 김원중은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0-0으로 맞선 4회초 먼저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3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물꼬를 텄다. 다음 타지 이대호는 볼넷을 얻었다. 전준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사 2, 3루가 됐고, 정훈의 중전 적시타로 0-1이 됐다. 이어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0-2로 벌어졌다.

4회말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1사 후 김인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양석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최영환은 다음 타자 장승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 박계범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줘 2-2 동점이 됐다.

5회말에는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헌납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상황. 1사 2루에서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1, 3루가 되는 듯했는데, 중견수 김재유가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공이 중견수 뒤로 빠진 사이 3루에 있던 오재원이 홈까지 내달려 2-3으로 뒤집혔다.

롯데는 곧바로 두산을 막아섰다. 6회초 1사 후 정훈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다음 안치홍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안치홍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결정적 순간 한동희가 나섰다. 한동희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이승진의 시속 146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날렸다. 4-3 승리에 쐐기를 박는 큰 한 방이었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5⅓이닝 94구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임무를 다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재환을 대신해 4번타자로 나선 양석환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동희에게 결승포를 허용한 이승진은 1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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