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검사들의 약진..피고인 검사도 자리보전

한동오 2021. 6.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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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단행될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눈에 띄는 건 여검사들의 약진입니다.

법무부와 대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의 공보관까지 모두 여성이 발탁됐는데요.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의 검사들은 자리를 보전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법무부 대변인에는 박현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발탁됐습니다.

법무부 대변인에 여성 검사가 기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검사는 역대 검사 가운데 단 6명뿐인 1급 공인전문검사 '블랙벨트'로, 성폭력 사건 최고 전문가입니다.

대검찰청 대변인에는 서인선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이,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에는 이혜은 평택지청 형사1부장이 내정됐습니다.

핵심 보직에 우수 여성 검사들을 중용해 양성평등의 조직문화 확립에 기여하도록 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입니다.

지난해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전체 여성 검사 비율이 32%지만 부장검사급은 17%, 차장검사급은 8%라며, 여성 간부 비율을 늘리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선 피고인 신분 검사들의 승진, 전보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규원 대전지검 검사는 부부장검사급으로 승진했습니다.

'채널A 사건'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은 울산지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청구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통상 검사장 승진 후보군이 거쳐 간 성남지청장으로 기용됐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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