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자격 없다"..해임·자진사퇴 촉구 사이트 등장

2021. 6.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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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논란이 되는 청와대 비서관은 또 있죠. 25살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청년 비서관 임명을 놓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급기야 박성민 비서관의 한 동문이 만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사이트까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같은 대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만든 사이트입니다.

1급 공무원 직위 설명과 함께 청년들의 분노 이유를 차례로 나열하며, 박 비서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임명으로 청년들이 느낄 박탈감을 몰랐다면 이미 자격이 없다고, 박 비서관에 대한 날을 세웠습니다.

대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김다은 / 대학생 (21세) - "관련된 노력을 많이 하신 거로 알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높은 자리에 올라갔고…."

▶ 인터뷰 : 권조은 / 대학생 (21세) - "절차를 밟아서 정확하게 어떤 기준으로 선발됐는지 공개가 됐다거나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사람의 분노나 원망을 살 수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피눈물 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박 비서관에게 1급 공무원은 적절치 않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년비서관에 청년을 임명 안하면 누굴 하냐며 엄호했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 청년 정책 쇼라는 역풍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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