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자격 없다"..해임·자진사퇴 촉구 사이트 등장
【 앵커멘트 】 논란이 되는 청와대 비서관은 또 있죠. 25살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청년 비서관 임명을 놓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급기야 박성민 비서관의 한 동문이 만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사이트까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같은 대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만든 사이트입니다.
1급 공무원 직위 설명과 함께 청년들의 분노 이유를 차례로 나열하며, 박 비서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임명으로 청년들이 느낄 박탈감을 몰랐다면 이미 자격이 없다고, 박 비서관에 대한 날을 세웠습니다.
대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김다은 / 대학생 (21세) - "관련된 노력을 많이 하신 거로 알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높은 자리에 올라갔고…."
▶ 인터뷰 : 권조은 / 대학생 (21세) - "절차를 밟아서 정확하게 어떤 기준으로 선발됐는지 공개가 됐다거나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사람의 분노나 원망을 살 수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피눈물 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박 비서관에게 1급 공무원은 적절치 않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년비서관에 청년을 임명 안하면 누굴 하냐며 엄호했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 청년 정책 쇼라는 역풍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박성민논란 #25세박성민 #청년비서관 #박탈감닷컴 #오지예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WHO ″델타 변이 전염성 가장 높아″…국내도 확산 우려
- 정세균 ″상위 1% 재난지원은 포퓰리즘″…이재명 정조준
- '쿠팡 화재' 추가 영상에도 스프링클러 '감감'…다음주 합동감식
- 17년 옥살이 끝 누명 벗었지만…극단적 선택으로 생 마감
- 송혜교 기증, 서경덕 교수와 6월 26일 김구 서거일 맞아 부조작품 설치
- 이준석, 황교안 만나고 김구 묘소 참배…″완전한 통합″
- 성남 분당 고교생 실종 닷새째…경찰 총력 수색
- 조선소 황화수소 누출…노인 태운 승합차 전도
- '세 아이 아빠' 영국 보건장관, 유부녀 보좌관과 불륜설
- 美, UFO 보고서 공개…″실체 규정하기엔 정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