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김구 부조·여성 검사 대변인·경찰이 뺑소니범

2021. 6.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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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26일)은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떤 키워드 준비하셨나요?

【 기자 】 네, 오늘 첫 키워드는 '김구 부조'입니다.

【 질문1 】 김구라면 백범 김구 선생 이야기인 것 같고, 부조가 뭐죠?

【 기자 】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 키워드에서 소개할 부조는 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을 도드라지게 새기는 조각 기법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번 작품에는 환하게 웃는 김구 선생의 얼굴을 새겼습니다.

【 질문2 】 이 작품이 오늘 특히 의미가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6월 26일,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일입니다.

서거일을 맞아 중국에 있는 김구 피난처 전시관에 대형 부조작품이 기증됐는데요.

김구 선생의 얼굴을 본뜬 이 작품은 청동으로만들어졌습니다.

【 질문3 】 뜻깊은 날에 이뤄진 기증 같습니다. 누가 기증한 건가요?

【 기자 】 배우 송혜교 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입니다.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독립운동 유적지에 기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 "관심을 잘 못 받는 독립운동 유적지의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송혜교 씨와) 의기투합하게 되었고요. 한글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이런 부분들을 전 세계 27곳에 기증을 한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이런 기증을 통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가 잘 유지되고 관리됐으면 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여성 검사 대변인' 준비했습니다.

【 질문4 】 이번에 여성 검사들이 검찰 대변인 자리에 많이 갔나요?

【 기자 】 주요 요직 대변인은 모두 여성 검사가 맡았습니다.

먼저, 박범계 법무장관의 입 역할을 하게 되는 법무부 대변인에는 여성 최초로 박현주 검사가 내정됐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메시지를 전할 대검찰청 대변인에는 '여성 공안검사 1호'로 불렸던 서인선 검사가 발령받았습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공보관도 마찬가지로 여성인 이혜은 검사가 맡게 됐습니다.

【 질문5 】 검찰 내 주요 대변인 자리를 여성들이 도맡았네요.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지난해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고위급 여성 검사 비율을 늘리라고 권고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전체 검사 중 여성 검사 비율은 32%입니다.

하지만, 부장검사 중 여성 비율은 17%, 차장검사는 8%, 검사장급은 5%에 불과하다는 지적인데요.

이에 대외적으로 이목을 많이 받아 승진 길목으로 평가받는 대변인 자리에 여성 검사를 대거 투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앵커멘트 】 법무부 대변인을 여성이 맡은 건 처음이라고 하니 더 관심이 쏠리는 듯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살펴볼까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경찰이 뺑소니범'입니다.

【 질문6 】 경찰이 뺑소니범을 잡은 건가요? 아니면 경찰이 뺑소니를 친 건가요?

【 기자 】 황당하게도 경찰이 뺑소니를 쳤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인천의 한 도로에서 그제 오후 2시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차로 변경을 하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는데요.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질문7 】 정말 황당하네요. 술에 취한 상태였나요?

【 기자 】 아직 음주 여부는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범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했는지도 함께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뺑소니범 경찰관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클로징 】 민중의 지팡이로 불리는 경찰인데, 이래서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투명하게 수사 하고 징계 결과도 공개하길 바랍니다. 픽뉴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 기자, 고생 많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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