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조 1위 사수' 안남중, 호계중 왕중왕전行 (26일 남중 A·B, 남고 A)

인천안남중과 호계중이 조 1위를 사수하며 왕중왕전 무대로 시선을 옮겼다.

안남중은 26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경기서 양정중을 84-76으로 제압했다. 위건우(27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와 이성호(23점 16리바운드 2스틸)가 팀 공격을 주도한 안남중은 난타전 끝에 양정중을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승리한 안남중은 B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양정중은 이건희(23점 4리바운드 2스틸 3점슛 7개)가 분전했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같은 조의 평원중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손유찬(181cm, G)과 30-20을 작성한 이찬영(191cm, F)을 선봉에 내세워 성남중을 96-64로 완파했다. 경기 내내 공격 엔진이 달아오른 평원중은 제공권 우위(51-37)까지 곁들이며 3승 1패로 안남중의 뒤를 이었다. 

A조에선 삼선중과 호계중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삼선중은 부상에서 회복한 민경진(184cm, G)을 앞세워 단대부중에 80-58로 완승, 세 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올렸고,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호계중은 치열한 접전 끝에 용산중을 74-71로 가까스로 따돌렸다. 승리한 호계중은 예선 전승을 수확, 무난하게 왕중왕전 무대에 합류했다.

이어 열린 남고부 경기에선 연장 접전 끝에 경복고가 홍상민(200cm, F,C)의 높이가 위력을 떨치며 안양고를 87-81로 꺾고 A조 1위를 차지,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
(1승2패) 삼선중 80(26-6, 17-17, 31-12, 6-23)58 단대부중 (3패)

삼선중
민경진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김민호 1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
윤현성 12점 10리바운드

단대부중
전승윤 2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최지용 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승) 호계중 74(15-17, 21-14, 23-23, 15-17)71 용산중 (1승2패)
호계중
윤용준 2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정재엽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병엽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용산중
에디 다니엘 34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태인 2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승) 인천안남중 84(19-18, 18-17, 24-14, 23-27)76 양정중
인천안남중
위건우 27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이성호 23점 16리바운드 2스틸
김찬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양정중
이건희 23점 4리바운드 2스틸 3점슛 7개
장민규 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이동엽 15점 12리바운드 2스틸

(3승1패) 평원중 96(24-22, 25-13, 24-10, 23-19)64 성남중 (1승2패)
평원중
손유찬 34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이찬영 30점 27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
성민석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성남중
정은찬 25점 9리바운드
박성민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 남고부 *
(4승) 경복고 87(20-13, 25-29, 18-21, 13-13, 11-5)81 안양고 (2승2패)
경복고
홍상민 37점 20리바운드
김서원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태현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양고
김태형 2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이민철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여동우 13점 4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