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도쿄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실패.."9초대 계속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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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30·광주광역시청)이 도쿄올림픽 남자 100m 기준기록(10초05) 통과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26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6으로 우승했다.
김국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100m 최초로 올림픽 기준기록(당시에는 10초16)을 통과하며 본선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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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은 여자 100m 허들 대회 2연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30·광주광역시청)이 도쿄올림픽 남자 100m 기준기록(10초05) 통과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26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6으로 우승했다.
2위는 10초42의 이규형(24·경산시청)이 차지했다.
이날 김국영은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웠다.
4년 전 자신이 10초07의 한국기록을 세웠던 정선에서 10초05의 새로운 한국기록을 작성하면서 도쿄올림픽 출전도 확정하는 꿈을 꿨다.
하지만, 부상 탓에 충분히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김국영에게 10초5의 벽은 높았다.
7월 23일에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육상 종목 '기준기록 인정 기한'은 29일이다.
김국영에게는 이날이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도 랭킹 포인트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작다.
경기 후 김국영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며 "부상 회복 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최종 목표인 9초대 진입을 향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7월과 8월에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국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100m 최초로 올림픽 기준기록(당시에는 10초16)을 통과하며 본선행에 성공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10초16),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10초07)도 기준기록을 통과하며 당당하게 메이저 무대에 섰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기준기록 10초05는 넘지 못했다.
김국영은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현재 한국 남자육상 단거리는, 김국영이 포기하면 누구도 세계 메이저대회 기준기록에 도전할 수 없다.
여자부 100m 허들 결선에서는 정혜림(34·광주광역시청)이 13초42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13초66의 조은주(32·포항시청), 3위는 14초07을 기록한 임예름(27·청양군청)이 각각 차지했다.
김명하(21·조선대)는 남자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7m78을 뛰어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멀리뛰기에서는 유정미(27·안동시청)가 6m23으로 우승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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