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완 1골 1도움.. 강원, 10경기 만에 승리..성남은 9경기 무승

최동순 2021. 6. 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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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가 K리그1에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26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라지의 선제골과 조재완의 추가 골로 2-1로 이겼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성남 부쉬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이후에는 중원에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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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조재완. 강원FC 제공

프로축구 강원FC가 K리그1에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26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라지의 선제골과 조재완의 추가 골로 2-1로 이겼다. 4월 10일 대구FC전(3-0 승) 이후 리그 9경기에서 무승(5무 4패)이 이어졌던 강원은 77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아울러 승점 20(4승 8무 7패)으로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하던 강원은 이날 조재완과 고무열, 임채민 등이 그라운드로 복귀하면서 향후 전력 안정이 기대된다.

반면 성남은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으로, 10위(승점 18ㆍ4승 6무 8패)로 내려앉았다. 4월 10일 광주FC전(2-0 승)을 마지막으로 승리가 없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성남 부쉬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이후에는 중원에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성남은 전반 17분 22세 이하(U-22) 자원인 강재우를 빼고 뮬리치를 투입하면서 점차 공격에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전반 28분 뮬리치의 오른발 슛은 골대 옆 그물을 때렸고, 1분 뒤 부쉬의 왼발 슛은 강원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에 막히는 등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 44분 뮬리치의 날카로운 시저스킥도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에서 2달 만에 복귀한 조재완을 투입했고 24초 만에 이 용병술이 통했다. 조재완이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신창무가 흘려보냈고, 실라지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성남도 후반 3분 이스칸데로프의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공격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2분엔 조재완이 팀의 추가 골을 직접 책임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 들어가 강한 오른발 슛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았다. 성남은 2분 뒤 교체 카드 박수일이 오른발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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