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상위 1% 재난지원은 포퓰리즘"..이재명 정조준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9월 초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가운데, 이른바 '빅3'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여권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포퓰리즘이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5차 재난지원금을 상위 1% 부자에게까지 지급하는 것은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 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라고 썼습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보편 지급에 찬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겁니다.
이 지사는 앞서 '기재부는 대통령 말씀에 귀 기울여 달라'며 홍남기 부총리를 저격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전 총리는 "'대통령의 뜻을 따르라'며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식의 발언도 절제돼야 한다"고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오늘) - "코로나가 좀 극복된 다음에 또 올림픽도 지난 다음에 상대방과 맞춰가면서…."
전 현직 광역 기초 여성 의원과 민주당 전 현직 여성위원장 등 5만 2천여명이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늘) - "성평등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고, 그것이면 충분하다…." 싱크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메타방식'으로 진행된 '제1기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 발대식에서 '정책 수립에 청년들의 얘기를 많이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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