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아' 쿠티뉴, 리버풀 복귀 원하지만..클롭은 '시큰둥'

하근수 기자 2021. 6. 26.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필리페 쿠티뉴(29)가 리버풀 복귀를 꿈꾸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쿠티뉴는 안필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미 풍부한 공격 자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의 복귀에 회의적인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클롭은 공격진보다 다른 부분에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기에 쿠티뉴의 영입을 원치 않고 있다"라며 쿠티뉴의 리버풀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필리페 쿠티뉴(29)가 리버풀 복귀를 꿈꾸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쿠티뉴는 안필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미 풍부한 공격 자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의 복귀에 회의적인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으로 선수단 감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액 연봉자인 쿠티뉴를 정리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터밀란 역시 감봉의 조건으로 쿠티뉴의 영입을 노릴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쿠티뉴는 2013년 인터밀란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EPL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76개의 공격포인트(41골 35도움)를 터뜨렸다. 쿠티뉴는 출전 횟수의 절반에 달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제패했다. 당시 이른바 '쿠티뉴존'에서 보여줬던 감각적인 슈팅은 큰 화제를 모았다.

쿠티뉴의 엄청난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몇 차례 이적설로 리버풀을 흔들었던 쿠티뉴는 끝내 2018년 바르셀로나행을 확정 지었다. 당시 그는 1억 3,500만 유로(약 1,81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쿠티뉴의 이적료는 현재까지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역대 3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쿠티뉴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부상까지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치며 바르셀로나의 몰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입지를 잃은 쿠티뉴는 리버풀로 복귀해 부활을 꿈꾸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시큰둥하다. 이미 리버풀은 지난해 미나미노 타쿠미, 디오고 조타 등을 영입한 상태다. '익스프레스'는 "클롭은 공격진보다 다른 부분에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기에 쿠티뉴의 영입을 원치 않고 있다"라며 쿠티뉴의 리버풀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