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달 감독, "아프리카전 픽 핵심은 칼리스타..연승 크게 의식하지 않아" [오!쎈 인터뷰]

고용준 2021. 6. 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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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했던 밴픽대로 잘 풀렸어요. 오랜만의 2-0 승리네요."

경기 후 OSEN과 만난 주영달 감독은 "준비한대로 잘 풀린 경기다. 오랜만의 2-0 승리라 더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개막 이후 전승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모두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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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준비했던 밴픽대로 잘 풀렸어요. 오랜만의 2-0 승리네요."

공교롭게도 열세번 연속 레드 진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최근 3경기를 계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젠지 주영달 감독은 함박웃음으로 6연승을 기뻐했다. 

젠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이번 시즌 6전 전승(득실 +8)을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젠지의 POG는 1세트 '라스칼' 김광희, 2세트 '클리드' 김태민이 선정됐지만, 주영달 감독은 전술의 중심으로 '룰러' 박재혁을 꼽았다. 

젠지는 1세트 볼리베어-칼리스타-오리아나-리신-타릭, 2세트 칼리스타-볼리베어-오리아나-알리스타-리신으로 챔피언 조합을 정했다. 1세트 등장시켰던 타릭이 금지 당하면서 알리스타로 챔피언을 대체했지만 대체로 동일한 챔피언의 조합으로 아프리카를 공략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주영달 감독은 "준비한대로 잘 풀린 경기다. 오랜만의 2-0 승리라 더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개막 이후 전승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모두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가 3연승을 노리던 아프리카를 상대로 준비한 이날 밴픽 핵심 카드는 바로 칼리스타. 주 감독은 "오늘 우리 팀의 핵심 픽은 칼리스타였다. 칼리스타가 픽할 수 있는 상태와, 아닌 상태로 밴픽을 따로 준비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밴픽이 흘러가서 경기가 잘 풀렸다. 조합이 꾸려진 이후 승리를 예감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 감독은 "(박)재혁이가 너무 잘해줬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선수들과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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