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주민소환 사전 투표율 12.53% 기록

박석희 2021. 6. 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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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경기 과천시장 주민소환 사전투표율이 12.53%를 기록했다.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 투표에서 총 투표인 수 5만7286명 가운데 7180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에 앞서 과천시 선관위는 시장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청구인을 심사한 결과 유효 서명인 수는 8308명으로 청구요건인 7877명(만 19세 이상 청구권자 총수의 15%)을 넘어선 것을 확인하고 지난 8일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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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4.14%(2369명), 26일 8.4%( 4811명) 투표
본 투표 30일..유권자 3분의 1 참여, 과반 찬성하면 직 상실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 주민소환 사전투표율이 12.53%를 기록했다.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 투표에서 총 투표인 수 5만7286명 가운데 7180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총 투표인 수 5만7286명 가운데 2369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4.14%를 기록했다. 이어 26일에는 4811명이 투표에 참여해 8.4%를 기록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사항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앞서 과천시 선관위는 시장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청구인을 심사한 결과 유효 서명인 수는 8308명으로 청구요건인 7877명(만 19세 이상 청구권자 총수의 15%)을 넘어선 것을 확인하고 지난 8일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했다.

시장주민소환추진위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주택 4000호를 짓겠다는 정부의 8·4 주택공급정책에 대해 김 시장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지구의 자족 용지 등에 4300호를 건설하자는 과천시의 수정 제안을 받아들여 과천청사 유휴부지 개발계획을 철회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주민소환의 원천이 사라졌다고 주장해왔지만, 추진위는 과천시에 대한 어떤 주택공급 계획도 수용하기 어렵다며 시장 주민소환 운동을 계속해왔다.

본 투표는 오는 30일 부림동 3곳, 과천동 4곳 등 20여 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결과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김 시장은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투표율이 3분의 1 미만이면 개표 없이 주민소환투표는 부결된다. 아울러 총 유권자 5만7126명 중 1만9042명이 투표에 참여해 9521명이 찬성할 경우 김 시장은 직위를 잃는다.

한편 과천시에서는 지난 2011년 11월 보금자리 지구 지정 수용 등으로 인해 당시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투표가 진행됐으나, 개표기준에 못 미친 투표율 17.8%로 소환이 무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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