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고비 못 넘은 두산 김민규, 5⅓이닝 5K 3실점 ND [MD라이브]

2021. 6.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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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민규가 시즌 첫 선발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마지막 위기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민규는 2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민규는 5⅓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딕슨 마차도(2루수 플라이)-손아섭(삼진)-이대호(삼진)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김민규는 경기 초반에 안정적인 구위를 이어갔다. 2회초 전준우(삼진)-정훈(유격수 플라이)을 상대로 연달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아웃카운트를 만든 김민규는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루서 한동희의 우익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3회초도 무사 1루서 김재유를 4-6-3 병살타 처리하는 등 무실점 투구를 펼친 김민규는 4회초에 흔들렸다. 손아섭(내야안타)-이대호(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준 후 전준우의 1루수 땅볼이 나와 놓인 1사 2, 3루 위기. 김민규는 정훈-안치홍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허용, 2실점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한동희(좌익수 라인드라이브)-지시완(삼진)의 출루를 저지했다.

김민규는 두산이 2-2 동점을 만든 상황서 5회초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재유의 2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마차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놓인 1사 1, 2루. 김민규는 손아섭(삼진)과 이대호(우익수 플라이)의 후속타를 봉쇄하며 5회초를 끝냈다.

김민규는 두산이 3-2로 전세를 뒤집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를 1개 추가하는 데에 그쳤다. 김민규는 선두타자 전준우를 3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정훈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해 놓인 1사 2루 위기서 안치홍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김민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두산은 1사 1루서 윤명준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윤명준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막아 김민규의 최종기록은 3실점(3자책)이 됐다.

[김민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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