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28만여대 원격 리콜..크루즈컨트롤 결함에

고승민 2021. 6. 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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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소프트웨어 결함때문에 중국에서 차량 약 28만5000대를 리콜한다.

원격 리콜은 테슬라측이 결함 차량을 회수하지 않고 소유주에게 연락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테슬라의 이들 모델 차량은 최근 중국에서 충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비자의 불만이 SNS에서 퍼지며 논란이 됐고 현지 당국이 관련 기능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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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매장모습<연합뉴스>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결함때문에 중국에서 차량 약 28만5000대를 리콜한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25일 공지문을 통해 테슬라가 이날부터 '원격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격 리콜은 테슬라측이 결함 차량을 회수하지 않고 소유주에게 연락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최근 테슬라 모델3과 모델Y 차량 일부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체계에 문제가 발견돼 민원이 발생했다.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 속도를 주변 차량과 같게 조절·유지하는 운전 보조 기능이다.

테슬라의 이들 모델 차량은 최근 중국에서 충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비자의 불만이 SNS에서 퍼지며 논란이 됐고 현지 당국이 관련 기능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지난 4월에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현지 고객이 브레이크 고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반 테슬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SAMR은 "운전자가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쉽게 켜버릴 수 있다"면서 "이때 차량이 급발진해 최악엔 충돌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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