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패션, 미래를 꿈꾸다"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 폐막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비대면 진행
28일부터 전주패션협회·전주MBC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26일 전주교대에서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 폐막식이 개최됐다. ‘한지패션, 지속가능 미래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전주한지국제패션쇼와 제17회 한지패션지자인경진대회, 디자이너초청한지패션 갈라쇼, 세계 어린이 민속의상 한지패션쇼 등 한지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이 2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6일 폐막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전주한지패션대전은 ‘한지패션, 지속가능 미래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일부터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전주한지국제패션쇼와 제17회 한지패션지자인경진대회, 디자이너초청한지패션 갈라쇼, 세계 어린이 민속의상 한지패션쇼 등 한지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모두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패션쇼 등 영상은 오는 28일 12시부터 (사)전주패션협회 유튜브 채널과 전주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제17회 전국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총 184개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정우진씨가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전북도지사상)에는 차지연씨와 유재명씨, 은상(전주시장상)에는 이송희씨와 배서현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후에는 패션소재로써의 한지와 한지사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특강과 패션업계 선배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진로특강, 토크콘서트도 이어졌다. 연사자로는 제쿤옴므 소속의 황재근 디자이너가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얻은 노하우를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전달했다.

최경은 (사)전주패션협회 회장은 “한지는 조형성이 뛰어나고 디자인 능력이 탁월한 소재이자 우리 지역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재”라며 “앞으로도 한지패션의 대중화, 산업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전주시가 대표하는 지속가능과 도시재생 문화공간인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한지패션과 한지패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