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다고? 토트넘과 말도 안 했어..케인 "유로만 집중"

서재원 기자 2021. 6.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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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유로2020 대회만 집중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유로2020 기간 동안 토트넘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유로2020 대회 전부터 그가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는 소문이 돌았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유로2020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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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은 유로2020만 생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유로2020 대회만 집중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유로2020 기간 동안 토트넘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유로2020 대회 전부터 그가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는 소문이 돌았다. 유력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로, 약 1억 파운드의 이적료가 예상되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유로2020에 참가 중이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 무득점에 그치자, 이적 문제로 대회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케인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를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있을 때는 오직 잉글랜드에만 전적으로 집중한다. 내 에이전트가 형이지만, 지난 몇 주 동안 나눈 대화는 ‘행운을 빈다. 승리하자. 잉글랜드와 끝까지 가자’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에는 클럽 의료진 중 한 명이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밖에 없다. 그 외에는 아무 연락도 없다. 응원의 메시지를 받는 것 정도에는 특별한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감독 선임 문제, 케인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의 이적 문제로 하루하루가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케인은 “외부에서 들리는 이야기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저는 대표팀과 함께하고 있고, 팀의 리더가 돼야 한다. 어린 선수들을 이끌 필요도 있다. 잉글랜드에 대한 것만 걱정하기 바쁘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부진에 대한 목소리에도 “물론, 스트라이커로서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득점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말을 할 것이다. 이번 대회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걱정하지 않는다. 솔직히 나는 미디어를 통한 그 어떤 것도 읽지 않고 있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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