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영환, 위기 상황서 불운까지 겹쳤다..첫 패 위기 [MD라이브]

2021. 6.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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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영환이 경기 중반 위기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중견수의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쳐 패전 위기에 놓였다.

최영환은 2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86개 던졌다.

최영환은 경기 초반에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1회말 허경민(우익수 플라이)-조수행(유격수 땅볼)의 출루를 저지한 후 김인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놓인 2사 1루. 최영환은 양석환의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1회말을 끝냈다.

최영환은 2회말에도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계범을 좌익수 플라이로 막으며 한숨 돌린 최영환은 이어 오재원을 4-6-3 병살타처리하며 2회말을 마무리했다.

3회말 강승호(유격수 땅볼)-정수빈(좌익수 플라이)-허경민(좌익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한 최영환은 롯데가 2-0으로 앞선 4회말에 위기를 맞았다. 조수행을 1루수 땅볼로 막았지만, 김인태(볼넷)-양석환(2루타)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해 놓인 1사 2, 3루 위기. 최영환은 장승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진 2사 2, 3루서 박계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최영환은 2-2로 맞선 5회말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2루타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최영환은 강승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막았지만, 정수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최영환은 이어 중견수 김재유가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는 불운이 겹쳐 역전 득점까지 허용했다.

최영환은 이어 허경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5이닝을 채우진 못했다. 최영환은 2사 2루서 마운드를 김진욱에게 넘겨줘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린 채 경기를 마쳤다. 김진욱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저지, 최영환의 최종기록은 3실점(2자책)이 됐다.

[최영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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