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국오픈 3R 단독 선두..'10대 돌풍' 김주형 1타 차로 추격

안영준 기자 2021. 6.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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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준석(33)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1타 차로 2위에 자리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국오픈 사상 두 번째 10대 우승을 노리는 김주형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이준석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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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은 홀인원 기록
이준석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KPGA제공) 2021.6.13/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호주교포 이준석(33)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1타 차로 2위에 자리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준석은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준석은 2번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했으나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5번홀(파5)과 8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하는가 싶었지만, 이준석은 14번홀(파4)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그림 같은 퍼트를 성공했는데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 퍼트를 놓쳤다.

한국오픈 사상 두 번째 10대 우승을 노리는 김주형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이준석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김주형은 14번홀(파4)에서 환상적인 이글 샷을 기록한 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마지막 홀에서 티 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냈으나 역전 우승의 기회가 남아 있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8년부터 열린 한국오픈 사상 두 번째 10대 우승자가 된다. 그동안 10대가 우승을 차지한 건 1998년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에 아마추어로 정상에 오른 김대섭(40)이 유일하다.

박은신(31)과 김비오(31·호반건설)는 3라운드에서 각각 6타와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고, 강경남(38·동양네트웍스)과 현정협(38)도 공동 5위(4언더파 209타)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김태훈(36·웹케시)은 16번홀(파3)에서 233m짜리 깔끔한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국오픈에서 홀인원이 나온 건 2018년 제61회 대회 1라운드 4번홀에서 김승혁(35) 이후 약 3년 만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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