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대개협 회장 연임 성공.."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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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62)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대개협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랜드 신관 2층 랜드홀에서 진행된 제14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김동석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평의원 76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43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연임이 확정됐다.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기존 집행부가 힘을 실어온 현안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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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3년 임기 시작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김동석(62)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대개협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랜드 신관 2층 랜드홀에서 진행된 제14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김동석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평의원 76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43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연임이 확정됐다.
김 후보와 경쟁한 최성호 후보는 32표에 그쳤다. 1표는 무효처리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13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여러 의료 현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달 대한의사협회(의협)로부터 의원유형 수가협상 권한을 위임 받는가 하면 지난 1월 헌법재판소에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기존 집행부가 힘을 실어온 현안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선의의 목적으로 진료하는 의사에게 형사 책임을 면하도록 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과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의 '국가책임제'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김 회장은 연임이 확정된 직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만큼 열심히 임해 어려운 병원가를 위해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협과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과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의 국가책임제 실시 등을 위해 공조하고 수가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4만 개원의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 회장은 조선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무이사, 강서구의사회 회장, 의협 기획이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새로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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