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역전승으로 '선두 추격'하는 대전 이민성 "분위기 바꾼 의지 칭찬해"

박병규 2021. 6. 26.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오랜만의 승리에 미소를 보였지만 이내 부족했던 부분을 따끔히 지적했다.

대전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전병관, 이현식의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창원] 박병규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오랜만의 승리에 미소를 보였지만 이내 부족했던 부분을 따끔히 지적했다.

대전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전병관, 이현식의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대전은 퇴장으로 수적 열세였던 경남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이내 수적 우세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전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승점 3점을 딴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힌 뒤 “확실히 고쳐가야 할 부분은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들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는 것이다. 계속 득점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우리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개선해야하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대전은 상대 퇴장으로 유리한 흐름을 안는 듯하였으나 이내 선제골을 내주었다. 그는 “집중하고 리드했어야 했는데 (실점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래도 칭찬할 점은 곧장 그 분위기를 뒤집었다는 것이다. 선수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라며 위기를 뒤집은 점을 칭찬했다.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만 19세 전병관에 대해서는 “지난 FA컵 수원 삼성전에서 뛰었고 K리그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실 지난 안산전 이후 출전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 전부터도 생각이 있었지만 부상이 있었다. 22세 이하 카드 장점도 있다. 마침 이지솔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기회였다. 공격에 젊은 선수들 투입으로 더 경쟁력 있는 팀으로 갖추고 싶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팀에 합류한 마사는 이적 후 곧장 선발 출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전 “대표팀 코치 시절, 수원FC의 경기를 많이 봤다. 매우 공격적인 선수이며 팀에 큰 활력소가 된다고 판단했다.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에서 다양한 찬스를 만든다”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에디뉴가 계약 만료되었고 코로나19 시대 외국인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마사 영입의 배경이 되었다.

마사는 전반부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민성 감독은 마사의 첫 경기에 대해 “전반 부상당하기 전까지 첫 경기치고는 움직임이나 패스 시도가 좋았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 기존의 선수와 다른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사와 알리바예프가 들어오면 미드필더 지역이 더 탄탄해질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부상 경위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상대 태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찍 빼고 싶었으나 본인이 끝까지 뛰어본 후 나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제 실수다. 일찍 뺏었어야 한다”라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