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홀에서 완벽한 칩인 이글 성공한 박인비 [LPGA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1. 6. 26. 18:27
-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가 2라운드 16번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이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박인비는 둘째 날 버디 4개, 이글 1개,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로 올라섰다.
10번홀부터 시작해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11개, 그린 적중 14개, 퍼팅 28개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6번홀(파4) 이글에 대해 "티박스가 옮겨졌었고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살짝 그린을 넘었다. 홀까지 35야드 남은 상황이었는데, 거기에서 칩샷을 완벽하게 쳤다. 정말 좋은 샷이었고 그게 그대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인비는 "오늘 퍼팅이 조금 흔들렸었는데,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원하는 만큼 많이 성공하지는 못했다. 퍼터 대신 다른 방법으로 점수를 줄였고 도움이 됐다"며 "기회를 많이 놓치긴 했지만 전반 나인을 잘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8번홀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 거기에서 4오버파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이틀 동안 그 홀에서 점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번홀(파4)에서 첫날 트리플보기, 둘째 날 보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코스 셋업에 대해 "확실히 내일은 까다롭게 될 것 같다. 아마 잘 서지 않는 등성이 부분에 핀이 꽂힐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굉장히 어렵다. 아마 완전히 다른 코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코스가 말라 있으면 좋겠고, 코스는 굉장히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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