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민성 감독, "'데뷔골' 전병관, 이전부터 출전시키려 했다"

김태석 기자 2021. 6. 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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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경남 FC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전병관에게 많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26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경남 원정 경기에서 2-1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대전하나는 전반 34분 전병관, 전반 41분 이현식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28분 윌리안의 한 골에 그친 경남을 물리치고 세 경기째 이어오던 무승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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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경남 FC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전병관에게 많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26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경남 원정 경기에서 2-1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대전하나는 전반 34분 전병관, 전반 41분 이현식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28분 윌리안의 한 골에 그친 경남을 물리치고 세 경기째 이어오던 무승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한 선수들에게 감사하지만,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리드하고 있던 상황을 스스로 어렵게 만드는 게 문제다. 찬스에서 계속 득점하지 못하는 것 역시 개선해야 한다. 따끔하게 지적해야 할 것 같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그래도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안일하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닐 것이지만 더 집중했다면 리드할 수 있었다"라면서도, "실점 후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는데, 그래도 그 분위기를 뒤집었다는 건 칭찬할 만한 일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었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짜릿한 동점골을 만들어 낸 전병관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FA컵 수원 삼성전에서 첫 출전시켰고, K리그에서는 오늘 경기가 처음이었다"라고 설명한 후, "지난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 전부터 생각은 했는데 부상 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 했다. 이지솔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라 좋은 기회라고 봤다. 전병관처럼 공격진에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더 경쟁력 있는 팀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이날 대전하나 데뷔전을 치른 마사의 몸 상태를 우려했다. 이 감독은 "처음 뛴 것 치고는 움직임이나 패스 시도하는 자세가 좋았다"라고 평가한 후, "'그 태클(경남 수비수 김주환의 퇴장 상황)'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일찍 빼고 싶었는데 본인이 끝까지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감독 처지에서 그대로 뺄 수 없었는데, 하고자 하는 의지는 좋았지만 제가 미스한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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