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명 싸운 경남에 2-1 역전승.. 선두 그룹 추격 박차

[OSEN=이인환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경남 FC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앞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난 대전으 승점 28을 마크했다. 선두 그룹인 FC 안양-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29)와는 승점 1점 차이.

반면 경남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승점 22에 머무르며 7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21분 경남의 김주환이 마사를 향한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대전이 수적 우위를 잡게 됐다.

하지만 선제골은 경남이었다. 전반 28분 대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대전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전병관이 침투 이후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41분 서영재의 크로스 이후 이현식의 마무리로 역전골이 나왔다.

전반은 그대로 2-1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은 대반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분 윌리안의 프리킥이 골문을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남 선수들이 몸을 날리며 필사적으로 버티며 골이 나오지 않은 흐름이었다. 후반 43분 원기종의 쐐기골로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경기는 그대로 대전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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