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속 무승' 김남일 성남 감독 "선수들 쫓기는 심리 문제도 개선해야" [현장인터뷰]

김용일 2021. 6. 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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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쫓기는 심리 문제도 개선해야."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 부진에 빠진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답답한 표정으로 말했다.

성남은 최근 무승 기간에만 18실점(9경기)하며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김 감독은 흔들리는 수비 외에 문제점을 묻자 "지속해서 경기에 져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게 큰 문제다"라며 "선수들의 쫓기는 심리적인 문제도 3주 동안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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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성남 = 김용일기자] “선수들 쫓기는 심리 문제도 개선해야.”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 부진에 빠진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답답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 감독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강원FC와 순연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휴식기 전 운동장을 찾은 팬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전반에 기회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그때 결정을 했더라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앞으로 3주간 휴식기인데 수비진의 보강이 필요하다.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은 최근 무승 기간에만 18실점(9경기)하며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올 여름 수비수 보강을 계획 중이다. 김 감독은 흔들리는 수비 외에 문제점을 묻자 “지속해서 경기에 져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게 큰 문제다”라며 “선수들의 쫓기는 심리적인 문제도 3주 동안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은 이날 전반에만 7개의 슛을 시도하며 강원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부쉬와 뮬리치 등 공격수들이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상대 교체로 들어온 조재완에게 1골 1도움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24분 박수일이 프리킥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승점 18을 기록한 성남은 강원(9위)에 밀려나며 10위로 내려앉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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