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완 1골 1도움' 강원, 10경기 만에 승리..성남은 9경기 무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강원FC가 K리그1에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맛봤다.
강원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라지의 선제골과 조재완의 추가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하지만 전반 28분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뮬리치의 오른발 슛은 골대 옆 그물을 때렸고, 1분 뒤 뮬리치의 패스를 받은 부쉬의 왼발 슛은 강원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에 막히는 등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K리그1에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맛봤다.
강원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라지의 선제골과 조재완의 추가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4월 10일 대구FC전(3-0 승) 이후 리그 9경기에서 무승(5무 4패)에 시달렸던 강원은 이로써 77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승점 20(4승 8무 7패)이 된 강원은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그간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던 강원은 이날 조재완과 고무열, 임채민 등이 그라운드로 복귀하면서 큰 걱정을 덜었다.
반면 성남은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에 그쳐 10위(승점 18·4승 6무 8패)로 내려앉았다.
역시 4월 10일 광주FC전(2-0 승)을 마지막으로 승리가 없던 성남은 이날도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전반 초반에는 성남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부쉬가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고, 이후에는 중원에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성남은 전반 17분이 되자 22세 이하(U-22) 자원인 강재우를 빼고 뮬리치를 투입하면서 점차 공격에 활기를 띠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뮬리치의 오른발 슛은 골대 옆 그물을 때렸고, 1분 뒤 뮬리치의 패스를 받은 부쉬의 왼발 슛은 강원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에 막히는 등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이 끝날 때까지 어느 한 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강원은 전반 40분 신세계의 중거리 슛이 힘없이 골대 옆으로 흘렀고, 성남은 전반 44분 뮬리치의 날카로운 시저스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에서 2달여 만에 복귀한 조재완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그리고 24초 만에 이 용병술이 통했다.
조재완이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신창무가 흘려보냈고, 실라지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성남도 후반 3분 이스칸데로프의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공격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땅을 쳤다.
강원은 후반 22분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조재완이 팀의 추가 골을 직접 책임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 들어간 그는 강한 오른발 슛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다.
그러자 2분 뒤 성남의 교체 카드도 빛을 발했다.
후반 그라운드를 밟은 박수일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수일 역시 시즌 첫 골이다.
추격포를 쏘아 올린 성남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홍시후의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결과를 바꾸지 못했고 강원이 한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boin@yna.co.kr
- ☞ "해경 함장이 자기 아들 자기 배로 인사 내다니"
- ☞ 외도 의심해 아내 머리카락 30㎝ 자르고 목검으로…
- ☞ '잠자게 해달라' 유명 걸그룹 멤버에 '우유주사' 놓고…
- ☞ 분당 서현고 3학년생 닷새째 실종…경찰, 기동대 투입
- ☞ 백신 접종하러 미국 왔다가…플로리다 참사 실종 사연들
- ☞ 공항서 움직이는 여객기 문열고 '점프'한 승객
- ☞ 도살장 탈출해 2박3일 도망다닌 미국 소 살려준다
- ☞ 블랙홀과 흑인 관계 연구?…미 명문 코넬대 과목 논란
- ☞ 공중쇼하던 中드론떼, 공습하듯 추락…관광객 '날벼락'
- ☞ '학폭 논란' 현진, 스트레이키즈 활동 재개…새 싱글 참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필요성 단정 어려워" | 연합뉴스
- 롤스로이스남에 마약준 의사, 상습이었다…28명에 549차례 투약 | 연합뉴스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경찰 수사 적극협조"(종합) | 연합뉴스
-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 연합뉴스
- 오스트리아 성당 전시 '출산하는 성모상' 신성모독 논란 속 훼손 | 연합뉴스
- 도롱뇽이 지구 지배했나…공룡시대 전 '거대 포식자' 화석 발견 | 연합뉴스
- 필리버스터 시작되자 잠든 與의원들…"피곤해서""부끄럽다" 사과 | 연합뉴스
- 발가락 골절된 채 한달 복무한 병장…군병원 오진 주장 | 연합뉴스
- 국립중앙의료원 돌진 택시기사 마약 간이검사 양성 | 연합뉴스
- '김여사 명품백'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 고발돼 경찰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