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선두인 프로 13년차 이준석 생애 첫 챔피언조에

박병헌 2021. 6.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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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교포 이준석(33)이 제63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원)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13차인 이준석은 26일 충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인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2002년생 김주형을 1타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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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이준석이 제6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 6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호주 출신의 교포 이준석(33)이 제63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원)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13차인 이준석은 26일 충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인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2002년생 김주형을 1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이 4억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한국 무대에서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이준석은 2타차로 선두를 달리다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을 넘긴 뒤 4m가랑의 버디 퍼팅을 남겨놨으나 여기서 스리 퍼트를 범하는 실수를 범했다. 처음 챔피언조에 편성된 이준석은 “최종 4라운드에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겠다. 정말 우승하고픈 대회가 한국오픈”이라고 말했다.

15세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나 호주 대표로 활동한 경력을 지닌 이준석은 2008년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해 이듬해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이준석은 한국오픈에 처음 출전한 2014년 대회에서 7등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2년 차이나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고, 코리안투어에선 두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주전 제주에서 열린 2021 SK텔레콤 우승자인 김주형도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우승을 넘보고 있다. 박은신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김비오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베테랑 강경남(38), 현정협(38)이 공동 5위( 209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상금왕인 김태훈(36)은 16번 홀(파3.216m)에서 4번 아이언으로 홀인원 기록하는 등 5타를 줄이며 8위(211타)로 뛰어올랐다. 박상현(38), 이태희(37) 등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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