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바람으로 국민 속이면 朴보다 위험"

정명원 기자 2021. 6.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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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검증도 제대로 안 하고 언론이 꽃가마 태워줘서 바람을 일으켜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이 돼 버리면 박근혜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윤 전 총장이 정치 무대에 나와서 검찰에서 하던 그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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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검증도 제대로 안 하고 언론이 꽃가마 태워줘서 바람을 일으켜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이 돼 버리면 박근혜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윤 전 총장이 정치 무대에 나와서 검찰에서 하던 그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대변인이던 이동훈 씨가 열흘 만에 사퇴한 것을 두고선 "열흘 만에 사람을 쳐내는 것이 검찰총장으로서는 그게 굉장히 쉬운 일"이라며 "전국 모든 검사의 사건을 내 발아래에 갖다놓고 사건을 뺏어갈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의 세상의 이치가 그렇게 돌아간다고 굳어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윤 전 총장 X 파일' 논란에 대해선 "문제는 윤 전 총장이 만든 거지 우리가 만든 게 아니다"라면서 "윤석열이 가진 문제를 검찰·언론, 그리고 정치권이 합작해서 묻어버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 검증할 권리를 침해한 것"이며 "왜 지금 와서 윤 전 총장의 문제를 엑스파일이라고 네이밍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대권 도전 이유에 대해선 "재보궐 선거 이후 민주당이 길을 잘못 들어서 전혀 엉뚱한 길로 가겠구나 생각했다"며 "내가 실망하고 떠나간 촛불 시민을 붙잡아야 하겠구나 해서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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